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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인터넷에 공개한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CCTV 영상의 추가 장면이 공개됐다.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술에 취해 당시의 행동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영상에서 남성은 10여 분 동안 닫힌 문 주변을 서성였고, 휴대전화 손전등으로 도어락을 비춰보는 등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매체가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는 남성이 여성을 따라 들어가려 하던 것 이외에 추가로 문을 열려고 시도한 장면이 나온다.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보거나,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또 10분 동안 문 앞에서 서성이면서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휴대전화 손전등을 켜서 비춰보기도 했다.
계단에 내려가 있기도 하는 등 여러 차례 문 앞을 오가다 10분 뒤에 건물을 빠져나갔다.
피해 여성의 말을 들은 건물 관리인은 남성이 여성이 사는 위층의 번호를 눌러 입주민으로 생각했지만 그가 누른 층에서 내리지 않고 자신을 따라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이 집 주변 골목부터 피해자의 집까지 수십m를 따라오는 장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변을 둘러보고 현장을 빠져 나가는 장면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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