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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교육청 비리 유치원 실명 공개

goooood 2018. 10. 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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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정부가 유치원 관련 종합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17개 시도 교육청도 2013년부터 최근까지의 감사결과를 속속 실명 공개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와 경남 등이 먼저 공개를 한 데 이어 오늘은 서울 교육청도 감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이 2013년 이후 비리 사항이 적발된 서울 시내 유치원 76곳에 대한 감사결과를 오늘 실명으로 공개했습니다. 공개대상은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감사에 적발된 사립유치원 45곳과 공립유치원 31곳입니다. 이번 공개 내용에는 박용진 의원실이 공개한 유치원에 대한 감사 지적사항은 물론 유치원별 시정 여부까지 담겼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 공립유치원은 226곳·사립유치원은 650곳인데 교육 당국은 이 가운데 공립유치원 166곳과 사립유치원 64곳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습니다. 감사 대상 가운데 적발된 비율을 유치원 유형별로 보면 공립유치원이 18.6%으로 나타났고 사립유치원이 7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지적사항은 249건으로 집계됐는데 시설적립금을 부당하게 적립하거나 지원금 등을 예산 외 목적으로 집행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천도 사립유치원 223곳의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도 특정감사를 받은 281개 공사립유치원에서 적발된 8백여 건의 지적 건수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고 대구시교육청과 경남도교육청은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부산과 울산, 세종과 충북, 전남, 경남 등 6개 교육청은 일부 유치원 실명을 포함한 감사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지만 나머지 교육청들은 실명을 빼고 공개해왔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지난 18일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오늘까지 유치원에 대한 감사결과를 교육청별로 실명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각 시도 교육청의 감사결과 자료는 해당 교육청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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